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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데 1박에 3만원?” 깜짝…외국인들만 가능하다는 ‘특별 템플스테이’

31.07.2026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9월 한 달간 전국 19곳 사찰에서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1박 2일 3만 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한국 전통문화와 산사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대상 사찰은 △강원 낙산사, 월정사 △경기 묘적사, 용주사, 대광사(성남) △경남 통도사, 해인사, 붓다선원 △대구 동화사 △부산 범어사 △서울 국제선센터, 조계사, 화계사 △전남 대흥사, 연곡사 △전북 선운사 △충남 마곡사, 서광사, 수덕사다.

참가 예약은 내달 12일 오후 1시부터 템플스테이 공식 영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일화스님은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 불교의 숨결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통로”라며 “아름다운 산사에서 한국 불교의 깊은 멋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템플스테이 열풍 분다

최근 ‘힙불교’ 인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에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외국인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 158개 조계종 사찰에서 내국인 29만3704명, 외국인 5만5515명 등 역대 가장 많은 34만9219명이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참가자 중 상당수는 무교거나 타 종교 신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자신이 불교 신자라고 밝힌 사람은 전체 응답자 2만7563명 중 9295명(33.7%)에 그쳤다. 종교가 없는 응답자가 52.5%로 가장 많고, 천주교가 8.2%, 개신교가 5.0%였다.

외국인 참가자 중 불교 신자 비율은 2023년 5.9%, 2024년 7.5%, 2025년 9.9%로 증가세지만 한 자릿수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종교가 없는 외국인 참가자가 43.4%로 가장 많고, 기타 종교 24.5%, 개신교 11.1%, 천주교 11.0% 순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9만3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방한객은 1071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21.3%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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