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방문한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29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광역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남 의장이 최근 전국 광역의회를 잇달아 찾아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는 연대 행보의 일환이다.
특히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두 대형 광역의회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도의회 측은 설명했다. 경기도의회와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남 의장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초광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설득 작업에도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남 의장은 “지역은 다르지만 지방의회법 제정을 바라는 전국 광역의회의 뜻은 같다”며 “각 의회의 공감대를 하나의 강한 목소리로 모아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광역의회 간 연대를 계속 넓혀가겠다”며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15일 인천·제주를 시작으로, 22일 충북·세종·대전, 24일 전북 시도의회를 방문했다. 이어 28일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회동하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광역의회 연대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제12대 서울시의회 의원 정수는 118명이다. 이는 의원 정수 167명인 경기도의회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의회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