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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규 시밀러 고성장에 연간 실적 상향…“글로벌 톱3 경쟁력 강화”

28.07.2026 1분 읽기

셀트리온(068270) 의 신규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올해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니클로’와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예상보다 빠른 시장 안착을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1조 3937억 원, 영업이익은 86.3% 늘어난 45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조 244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신규 바이오시밀러다. 유럽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니클로는 1분기 717억 원에 이어 2분기 11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2.7% 성장했다. 유럽 시장점유율도 약 21%를 확보하며 경쟁 제품이 없는 시장에서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300㎎고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두드러기 적응증 침투율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옴니클로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615억 원에서 4555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도 출시 두 분기 만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2분기 매출은 63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6% 증가하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DS투자증권은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를 반영해 셀트리온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6.7% 증가한 5조 6921억 원, 영업이익은 66.5% 늘어난 1조 9453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5.5%, 8.1% 높여 잡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2세대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실적이 한 단계 가속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2분기 매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김 연구원은 “보험사 리베이트 청구가 집중된 데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라며 “연간 매출 2532억 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화이자와 램시마IV·짐펜트라 판매 협업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시장 침투를 기반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옴니클로와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초기 시장점유율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3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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