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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우리는’ 하면 ‘식구다’”…젠슨 황 “위 아 패밀리”

25.07.2026 1분 읽기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들과 버거와 피시앤칩스 등을 곁들인 맥주 만찬을 가졌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깐부 치킨’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과 황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라니 보르카르 MS 사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이사회 의장 등 빅테크 CEO들은 이날 피시앤칩스를 비롯해 칼라마리 튀김, 크랩 케이크, 클램차우더 등이 마련된 마찬을 가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만찬에서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리더들이 결집한 장면을 통해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AI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AI 비전을 강조할 수 있다”고 전햇다.

이 대통령은 피시앤칩스 등 현지 인기 메뉴들이 나오자 “치킨이 필요할 텐데”라며 이른바 ‘깐부회동’으로 치맥에 반한 황 CEO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이라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한다. 가족을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고 한다”며 “내가 ‘우리는’ 하면 ‘식구다’ 한번 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황 CEO는 “위 아 패밀리(We are family)”라고 호응했고, 참석자들 모두는 ‘식구다’를 함께 크게 외치며 맥주병을 맞부딪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배경훈) 부총리께서 밥을 자기가 내신다고 (한다)”고 전하자, 참석자들은 ‘쌩큐’ ‘아이 러브 댓(I love that)’ 등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자 황 CEO는 “맥주 하나 더 마셔도 되느냐”고 물으며 ‘여기 (가게 안) 모든 사람들에게 맥주를 다 쏘라’는 취지로 말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라 안 됩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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