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한 달 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에 육박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1년 새 36% 늘면서 전체 방한객 증가세를 이끌었다. 방한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이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에 따르면 6월 방한 외래객은 199만3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증가했다.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135.0% 수준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64만958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2% 늘었다. 전체 방한객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6%로 지난해 6월 29.5%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방한객 증가분 37만3908명 가운데 중국인 증가분이 17만2530명으로 46.1%를 차지했다.
중국에 이어 일본인 관광객이 34만8216명으로 21.3% 증가했다. 대만은 22만3127명으로 35.3%, 미국은 17만7744명으로 6.9% 늘었다. 홍콩 관광객도 6만5690명으로 17.1% 증가했다.
특히 대만과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6월 대만인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의 188.4%, 미국인 관광객은 168.6%에 달했다. 중국과 일본도 각각 2019년의 136.8%, 123.3% 수준을 기록했다. 구미주 관광객은 37만6000명으로 2019년보다 47.0%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방한객은 1070만991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26.9% 많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1만17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94만9774명, 대만 115만446명, 미국 81만1974명 순이었다.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7.1% 늘었다.
반면 6월 해외로 출국한 국민은 200만47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국인 출국객과 방한 외래객의 격차는 1만1595명까지 좁혀졌다. 상반기 누적 출국객은 1496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9.7% 수준을 회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