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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경기도의원 “유아교육 인프라, 실효성 검증이 먼저”

23.07.2026

김경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형 유아교육 전문기관 설립이 잇따라 추진되는 가운데, 기존 시설의 이용률과 접근성 개선 없이 시설 확충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은 22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과 교원인사정책과의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유아교육 인프라 확충의 실효성 점검과 특수교육 지원인력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아교육과 질의에서 “경기형 유아교육 전문기관 설립 등 기반 확대의 필요성은 인정된다”면서도 “기존 시설의 활용도와 접근성에 대한 개선책 없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물만 늘리는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04년 문을 연 평택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을 사례로 제시하며 기존 유아교육 시설의 만족도와 이용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천에 추진 중인 가칭 경기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과 광주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 동부유아체험교육원에 대해서도 권역별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서부권 체험교육 기능을 어떻게 분담할지, 기존 시설과 신설 기관이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수교육과 질의에서는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도사의 근무 여건 문제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많지만, 지도사 배치율은 20명당 1명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10명당 1명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장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음에도 경력이 쌓인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은 충분하지 않다”며 “이 같은 구조가 결원 발생의 원인인지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유아와 장애학생처럼 교육 현장에서 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살피는 것이 의정활동의 중요한 책무”라며 “교사와 지원 인력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 검증과 대안 제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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