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차기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가 9월 3일 치러진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받는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일반 행정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중임할 수 있다.
총무원장 출마 자격은 승납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조계종 소속 비구(남성 스님)다. 선거 방식은 조계종 입법기구인 중앙종회 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10명씩 선출한 240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뽑는 간접 선거다. 선거인단은 8월 19∼23일 선출할 예정이다.
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22년 단일 후보로 추대돼 투표 없이 당선됐다. 진우 스님의 임기는 9월 27일까지다.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는 진우 스님과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전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도 불교계 안팎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