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참여 중인 PEF운용사협의회가 협회 전환을 정식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협회 전환이 목표로 초대 협회장에는 PEF 업계 원로 인사를 추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운용사협의회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다음달 중 임시총회를 열어 협회 전환을 결의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정식 협회 전환과 함께 신임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협회 전환을 위해서는 약 90개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가 필요하다. 의결권은 회원사의 운용자산(AUM) 규모에 따라 차등 부여되는 구조다.
협의회는 협회 설립과 운영을 감안해 회비를 단계 인상하는 등 조직 기반을 정비해왔다. AUM 1조 원 이상 대형 운용사 연간 회비는 현재 5000만 원 수준까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회장 인선도 관심사다. 현재 협의회장은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수행 중이다. 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월까지다. 본래 순번대로라면 현승윤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가 차기 협의회장을 맡을 차례였지만, 협회 전환시 업계 대표성 등을 감안해 회장을 새로 선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3년 출범한 PEF운용사협의회는 제1대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를 시작으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호 IMM PE 대표, 김수민 UCK파트너스 대표, 강민균 JKL파트너스 대표,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 임유철 H&Q코리아 대표가 차례로 협의회장직을 맡았다.
협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PEF 회원사 영입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PEF 운용사 메티스톤에쿼티파트너스와 신기술금융사 디제이앤리투자파트너스의 신규 가입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