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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KAI, 에어버스와 협력해 차세대 항공체계 기술 개발 ‘박차’

22.07.2026 1분 읽기

국내 방산사들이 글로벌 항공우주 업체인 에어버스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항공체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LIG D&A)는 20일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항공우주 및 방산 전시회인 ‘판버러 국제에어쇼 2026’에서 에어버스 그룹의 회전익 전문 계열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차세대 무인항공체계(UAS)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와 마티유 루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역량을 경합해 변화하는 국방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다목적 고성능 항공 솔루션을 개발한다. LIG D&A가 개발한 첨단 센서와 무기체계를 에어버스의 최신 UAS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두 업체는 임무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연구해 정보 및 감시정찰(ISR)과 대잠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UAS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 연구를 통해 무인 항공기와 지상 통제소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임무 수행 시간과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항공우주(047810) 산업(KAI) 역시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KAI는 17일 프랑스 마리냥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본사에서 양사 간 협력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출 KAI 대표이사와 루보 CEO 등 양사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미래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 위한 공동 협의문에 서명했다. 두 업체는 2006년 수리온(KUH-1) 체계개발 기술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년간 회전익 분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그간 수리온과 미르온(LAH)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됐으며, 소방·경찰·의무후송 등 다양한 군·관용 파생형으로의 확장된 데 이어 현재 상륙공격헬기(MAH)의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사업 협력을 두 축으로 회전익 사업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민수·방산 회전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미래기술 개발 등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KAI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우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수리온과 미르온 운용에 필요한 기술지원 서비스와 부품 공급 체계를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부품 공급 역량을 확대해 높은 항공기 가동률과 유지 보수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협력 범위를 차세대 회전익 기술 영역으로 확대해 미래 전장의 요구와 진화하는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에 공동 대응한다. 이를 통해 무인 항공 시스템과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등의 새로운 협력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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