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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민 급전’ 카드론 금리 15% 돌파

21.07.2026 1분 읽기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의 금리가 최고 15%를 돌파했다. 올 들어 시중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지만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취약층과 다중채무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신규 취급액 기준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5.04%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0.71%포인트 상승했다. 전업사는 아니지만 NH농협은행의 카드론 평균 금리 역시 한 달 새 0.6%포인트 오른 15.08%를 찍었다.

취약차주의 금리 부담은 더 높다. 신용등급 700점 이하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평균 금리는 △우리카드 18.53% △롯데카드 18.1% △현대카드 17.61% △신한카드 16.95% △KB국민카드 16.94% 등이다.

이는 1차적으로 조달 금리가 높아진 탓이다. 여신전문금융사 채권(AA+·3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3.370%에서 20일 기준 4.558%까지 올랐다. 6개월여 만에 1.2%포인트 이상 급등한 셈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총량제와 시중금리 상승에 카드론을 비롯한 2금융권 대출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서민들의 부담만 커지게 됐다”고 전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었던 신규 마이너스통장 판매 중단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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