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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2년 만에 또 희망퇴직…위스키 불황 직격탄

21.07.2026 1분 읽기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를 운영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약 2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했던 위스키 시장이 둔화하면서 수입 주류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달 20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2024년 초 자발적 조기퇴직 프로그램(ERP)을 시행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6개월치 퇴직금과 특별위로금 200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위로금 규모는 2년 전(약 3000만 원)보다 축소됐다.

이번 인력 감축은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지오코리아의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매출은 160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48.4% 급감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류업계의 구조조정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네켄코리아 역시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소비 둔화가 이어지는 만큼 수입 주류업체들의 조직 효율화 움직임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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