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관광·웰니스 분야 소상공인을 지역 대표 브랜드 기업으로 키우는 투자 생태계가 본격 가동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LIPSⅡ)’ 추가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창경은 동남권 로컬창업 권역 운영사 자격과 함께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Ⅱ) 추천권을 확보했다.
LIPS(Local & Lifestyle Biz Incubator Program for Strong Enterprise)는 민간 운영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먼저 투자한 뒤 정부의 사업화 자금을 연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창경이 운영하는 LIPSⅡ 트랙에서는 투자기업이 투자금의 최대 3배, 최대 2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 고도화와 브랜드 개발, 해외 진출, 판로 확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창경은 지역 관광·웰니스 산업을 중심으로 유망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투자하고, 정부 지원으로 연결하는 ‘부산형 투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지역 혁신기관, 창업지원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고 민간 투자를 집행한 뒤 후속 지원까지 이어가는 구조다.
특히 투자 이후의 성장 지원이 차별화 요소다. 부산창경은 인공지능(AI) 기반 AX(Value-up) 컨설팅과 브랜드·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판로 개척, 워케이션 사업을 활용한 시장성 검증 등을 연계해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사업’과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도 LIPS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시장 검증을 마친 우수 소상공인을 투자 대상으로 육성하고, 투자 이후에는 대기업 협업과 유통망 진출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지역 기반 혁신 소상공인을 ‘라이콘(LICORN)’ 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부산 역시 관광과 웰니스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기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면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이번 LIPS 운영사 선정은 부산 관광·웰니스 산업 기반의 혁신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우수 소상공인이 라이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부터 성장 지원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