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세계적 헤비메탈 밴드 메가데스(Megadeth)를 비롯한 정상급 아티스트를 앞세워 정규 티켓 판매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규 티켓을 2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를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라인업에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헤비메탈의 전설 메가데스를 비롯해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잔나비, 상반기 음원 강자 한로로, 탄탄한 연주력을 갖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우즈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단순 공연을 넘어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체류형 축제로 육성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부산시에 기부한 사람에게는 3일권을 할인 판매한다. 축제와 기부를 결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를 동시에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외지 관람객 편의도 강화했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장권과 셔틀버스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면서다. 또 부산·서울·광주·제주·울산은 물론 대만 타이중과 일본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에서 열린 축제 사전 프로그램 ‘로드 투 부락(Road to BU-ROCK)’ 참가자에게는 3일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인 밴드 발굴 프로그램인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도 진행 중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오는 26일 실연 심사를 치르며, 최종 1~3위 팀에는 상금과 함께 2027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1·2위 팀에는 해외 공연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되면서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세계적 아티스트 유치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