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 한 여름철 물놀이터에서 대형 에어바운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여러 명이 다쳤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1분께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물놀이터에서 설치돼 있던 대형 에어바운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그 주변에 있던 10세 미만 어린이 5명이 타박상 등을 입었다. 다친 어린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이 물놀이터에는 수십 명의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풀장 옆에 세워진 대형 에어바운스가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어린이들이 다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물놀이터는 군포시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외부 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시설로 파악됐다. 경찰은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업체와 현장 안전관리를 맡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해당 물놀이터를 임시로 폐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