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마스가 출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조선 업체와의 협력 및 외국에서의 군함 건조 허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하면서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국방부와 해군이 마스가 선언 이후 처음으로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 3사에 전투함 및 급유함 관련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하면서 실질적 협력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한 모습이다.
■ ASML·TSMC 갈등: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는 네덜란드 ASML이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반도체 회로를 웨이퍼에 새기는 노광장비)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TSMC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ASML은 중국 반도체사에 DUV 가격을 10% 올리겠다고 이미 통보한 데 이어 인텔의 가격 수용 사례를 거론하며 TSMC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 TSMC 실적 폭증: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가 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하며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 추가 투자 1000억 달러(약 147조 8000억 원)를 선언해 총 미국 투자 규모가 2650억 달러로 불어난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마스가 본격 출항…美 군함, 울산·거제서 건조 기대감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느냐”고 직접 묻는 등 한국 조선 업체와의 협력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으며 미국 국방부와 해군은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전투함 및 급유함 관련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처음으로 발송했다. 한화오션은 2024년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수리·운영(MRO) 사업을 처음 수주한 데 이어 군함 건조 라이선스 획득 절차를 밟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특수선 도크 6개와 십 리프트 등을 활용해 최대 7척의 군함 건조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이 1억 달러를 투입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는 5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도크 2곳과 안벽 3곳을 추가하고 연간 최대 20척의 선박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3일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참석하는 방안이 조율되는 상황이다.
2. ASML 가격 인상 예고…최대 고객사 TSMC와 갈등 고조
– 핵심 요약: AI 칩 공급난 여파로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는 네덜란드 ASML이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 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와의 마찰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로저 다선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격 인상을 위한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으며 중국 반도체사에는 이미 DUV 가격을 10% 올리겠다고 통보한 상태로,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EUV를 확보하지 못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일부 인상된 가격을 수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운드리 시장의 73%를 점유한 TSMC는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에 DUV를 폭넓게 활용하는 구조상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ASML은 1대당 4억 달러(약 5940억 원)를 웃도는 고개구율(High NA) EUV 장비 가격을 인텔이 수용한 사례를 부각시키며 TSMC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3. 순익 77% 뛴 TSMC “美에 1000억弗 더 투자”
– 핵심 요약: TSMC가 2분기 매출 약 59조 원, 순이익 약 33조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해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7나노(㎚·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7%를 차지했으며 AI 반도체가 포함된 고성능컴퓨팅(HPC) 부문 매출 비중은 66%로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에 1000억 달러(약 147조 8000억 원)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선언해 총 미국 투자 규모가 기존 1650억 달러에서 2650억 달러로 대폭 확대됐으며 올해 설비투자액만 약 560억 달러(약 82조 9000억 원)에 달한다. 로이터통신은 TSMC 시가총액이 약 1조 9700억 달러(약 2921조 원)로 경쟁사 삼성전자(005930) 의 약 2배 수준에 달했다고 전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800조 푸는 정부, 돈줄 죄는 한은…엇갈린 처방 우려도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내년 800조 원 이상의 슈퍼 예산을 예고한 정부 재정정책과의 엇박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총지출을 올해 본예산보다 10% 이상 늘어난 ‘800조 원+α’ 수준으로 편성하기로 했으며 AI·반도체 투자, 지역 균형 성장, 양극화 대응 등을 주요 명분으로 내세운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성장률이 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와 건설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늘려 내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취약 계층 부담 증가 지적에 “통화정책보다는 선별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5. 신현송 “물가상승률 2% 확신 들 때까지 인상”…연말 금리 3% 찍을 듯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3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에는 물가·환율·집값·가계부채 등 주요 거시 지표의 불안정한 흐름이 자리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수요 측 물가 압력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3% 초중반까지 치솟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수렴할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한은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에 따른 수출 호조로 5월 제시한 2.6% 성장률 전망치가 상당 폭 상향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 대다수는 10월 한 차례 추가 인상으로 연말 기준금리가 3%에 도달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 금리가 3.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4분기 한 차례 인상을 예측한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7월 소비자물가가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6. 기업보험 사각지대…운영 중단 보장 가입률 18% 저조
– 핵심 요약: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삼성화재(000810) 가 2020~2024년 집중호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 중 보험으로 보전되지 못한 비율인 보장격차(Protection Gap)가 평균 82%에 달해 독일(72%) 등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의 최근 5년 기업종합보험 계약 분석에서는 공장 가동 중단 시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 등 영업손실을 보장하는 기업휴지(BI) 담보 가입률이 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첨단·중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보험 사각지대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현재와 같은 보험 가입 구조가 이어질 경우 보험으로 메우지 못하는 손실이 2020~2024년 연평균 4992억 원에서 2045년 2조 5827억 원으로 5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민지 삼성화재 연구원은 “재산 피해 중심의 보험만으로는 기후재난 위험을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며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장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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