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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공연 다 정리한 장한나…RCO·대전은 ‘예외’가 될까

11.07.2026 1분 읽기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이 오는 9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개막 공연과 10월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무대에 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사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취임 이전부터 관계 기관과 두 공연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필요한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관련 규정에 따라 마지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확정 단계는 아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날 “두 공연에 대해 확정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며 “장 사장이 SNS에서 밝힌 것처럼 현재 관련 규정에 따른 마지막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두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RCO 공연에 대해서는 “새 시즌의 시작을 축하하며 수많은 시민들이 야외에서 즐기고, 유럽 전역에 생중계되는, 음악의 기쁨을 널리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에 대해서는 “2030세대의 젊은 연주자들과 ‘투티’ 시민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후배 연주자들과 시민 아마추어들에게 뜻깊은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며 미래 세대를 육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지난달 19일 축제 클로징 무대 피아노 협연자 모집 공고를 내며 장 사장이 지휘자로 참여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지난 4월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된 장 사장은 임명 전 예정됐던 56월 공연을 취소했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필하모닉(5월 10일), RAI 국립교향악단(5월 21~22일), 파리 오케스트라(5월 27~28일), 함부르크 심포니(6월 7일) 등을 이끌 계획이었다. 당시 SNS로 이 소식을 전하면서도 RCO 공연과 대전그랜드페스티벌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장 사장은 나머지 일정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예정됐던 다른 국내외 연주 일정은 취임과 함께 이미 정리했다”며 “대부분은 각 기관의 시즌 발표 이전에 정리됐고, 이미 시즌 일정이 발표된 일부 공연은 각 주최 기관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함부르크 심포니 객원지휘자직은 사장 임명이 결정된 직후 사임했다. 다만 오는 12월 예정된 KBS교향악단 공연에 대해서는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예술의전당 새 사업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러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이 내용은 추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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