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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생활안정대출 평균 900만원 받아가

09.07.2026 1분 읽기

연 소득 이내 신용대출 한도를 모두 소진한 중저신용자들이 지난달 말 출시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통해 평균 900만 원 이상의 생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에 따르면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차주의 평균 대출 실행액은 905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연 소득 한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예외 상품으로 신용 평점 하위 50% 차주가 1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다. SBI저축은행을 비롯한 6개 저축은행이 취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실상 한도를 꽉 채워 받은 차주들이 많아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시장의 관심도 점차 늘고 있다.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핀다에서 SBI저축은행의 생활안정대출 한도 조회 건수는 일평균 5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기간 SBI저축은행의 전체 개인 신용대출 한도 조회 건수의 5.3% 수준이다. 이번 주(6~7일) 일평균 한도 조회 건수는 615건으로 지난주 평일(595건)보다 3.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금융 경계선에 섰던 취약차주들의 자금난을 완화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연 소득 한도 규제 예외 적용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실수요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금리 상단은 기존 상품(16.15%)보다 약 1%포인트 낮은 15.27%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출시 초기지만 반응이 괜찮은 상황”이라며 “대출 중개 플랫폼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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