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경기 양주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교통 현안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역버스 확충과 지하철 3호선 연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인구 30만 시대에 대비한 교통망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정 당선인은 30일 오전 10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찾아 김용석 위원장에게 양주시 교통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실 안중언 보좌관이 동석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구 3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 주요 거점으로의 출퇴근 수요가 크게 늘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 당선인은 우선 광역버스 대책으로 신규 노선 발굴과 증회를 요청했다.
신규 노선으로는 신논현역과 홍대입구역 노선을 제안했다. 도심 거점을 다양화해 동부권의 수요를 분산하고 만차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노선인 1101번, 1304번, 1306번, G1300번, 1100번에 대해서는 수요대응형 증회 확대와 고유가 수송 대책 증회분 상시 운영을 건의했다. 만차와 무정차 통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철도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 양주 연장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3호선을 지축역에서 장흥·백석을 거쳐 광적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됐다.
3호선 연장은 양주 서부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정 당선인은 장흥·백석·광적 등 서부권의 서울 접근성을 강화해 택지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역세권 개발로 신규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교통 불편 해소”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