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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시장에 금상첨화…내년 ‘한중 관광의 해’ 추진

28.06.2026 1분 읽기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7일 마카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관광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다자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중국·일본·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4개국과 연쇄 양자 회담을 열고 관광상품의 마케팅 협력을 비롯해 비자 완화, 출입국 편의 제고 등 상호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특히 이번 ‘APEC 관광장관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장관)과의 면담에서 두 나라 간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7~2028년을 ‘한중 관광의 해’로 공동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쑨예리 중국 부장은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관광시장이며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공감하면서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가자고 화답했다. 또한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데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한 한국의 선진적 경험이 필요하다”며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이어 위디얀티 푸트리 와라드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람 티 프엉 타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무라타 시게키 일본 관광청장 등과 개별 양자 회담을 잇달아 주재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밀착 외교를 펼쳤다.

방한 관광 시장에서 이들 4개국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총 871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방한했는데 이 중에서 중국이 256만 명(29.4%)으로 1위, 일본이 160만 명(18.4%)으로 2위였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25만 명(2.9%), 18만 명(2.1%)였다.

한편 최 장관은 ‘APEC 관광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 체질을 바꿀 혁신 정책으로 관광산업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과 지자체·기업·학계가 협력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를 소개해 회원국의 눈길을 끌었다.

최 장관은 “이번 APEC 관광장관회의는 다자간 협의체라는 무대를 활용해 중국을 비롯한 핵심 교류국들과의 양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격상시킨 전략적 외교의 장”이라며, “주요 국가들과 연쇄 회담의 성과가 조속히 방한 관광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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