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K핀테크 해외 진출, 정부 간 협력이 답
  • 금융

K핀테크 해외 진출, 정부 간 협력이 답

28.06.2026 1분 읽기

K컬처가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들며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듯 이제는 K핀테크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때다. 우리 핀테크 산업은 간편결제와 송금을 넘어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API 기반 금융서비스 등 혁신을 이끌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서비스는 이제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준이다. 해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K핀테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다.

그러나 혁신적인 서비스가 국경을 넘는 과정은 결코 기술력 하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핀테크는 본질적으로 고도의 규제 산업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이라 하더라도 진출국의 금융 면허 제도, 외환 규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인증 제도가 다르면 현지 시장에 그대로 이식할 수 없다. 특히 스타트업이 국가별 규제를 홀로 분석하고 인허가를 준비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 해외 진출의 성패가 개별 기업의 역량을 넘어 ‘국가 차원의 협력 기반’에 달려 있다고 단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금융 앱으로 해외에서 카드 없이 현금을 인출하거나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리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도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주요 국제 전시회에 K핀테크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전시회와 보육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들이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과제가 중요하다.

첫째, 금융 당국 간 협력을 정례화해야 한다. 주요국 감독 당국과의 협의 채널을 활성화해 규제와 인허가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 금융 선진국도 이러한 협력 체계를 통해 자국 핀테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 디지털 금융 인프라 수출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24시간 실시간 지급결제 시스템 등 한국이 구축한 디지털 금융 모델은 신흥국에 매력적인 표준이 될 수 있다. 개별 서비스를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 인프라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함께 제공하는 정부 간(G2G) 협력으로 확장해야 한다. 정부가 쌓아온 외교적 신뢰와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한국형 디지털 금융 모델은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셋째,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금융회사의 해외 거점에 더해 협회는 민간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도하는 가교가 돼야 한다. 실제 아시아 주요국 핀테크 협회가 공동 참여하고 6000여 개 회원사가 속한 ‘아시아핀테크얼라이언스(AFA)’는 기업 간 협력과 해외 진출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네트워크가 함께 작동할 때 우리 기업들은 규제 부담보다 기술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

K핀테크의 해외 진출은 개별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세계로 확산하고 국가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 글로벌 금융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정부와 국회·산업계가 힘을 모아 K핀테크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해야 할 때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영상코스피 급락…하루 만에 425조원이 사라졌다
다음: 노후보장 핵심 상품이라더니…한국형 톤틴 보험, 시장 외면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