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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정시파이터 현실”…수능 최상위권은 이미 ‘N수생 천하’

27.06.2026 1분 읽기

대입 수시 전형은 포기하고 수능 성적 기반의 정시모집에 ‘올인’하는 이른바 ‘정시파이터’로의 전환 전략은 효과적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른바 현역 학생에게는 정시파이터 전략이 불리하다. 수시 전형에서 현역 학생에게 가점을 주는 전형이 많은데다 정시전형에서는 이른바 ‘N수생’들이 확실히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27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평균 1등급대 수험생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65.65%로 재학생(34.35%)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 3명 중 2명이 N수생인 셈이다. 지난해 수능에서 N 수생 비율이 32.9%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N수생 학생 중 상위권이 유달리 두텁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영역별로 보면 탐구 영역 1등급 내 N수생 비율이 65.02%로 가장 높았으며 수학(61.02%), 국어(56.07%) 순이었다. 반면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는 1등급 기준 재학생이 47.25%, 졸업생이 52.75%를 각각 차지해 규모가 엇비슷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연구소장은 “N수생들이 정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어·수학·탐구 학습에 집중하는 반면, 재학생들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등을 목표로 영어 학습 비중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N수생 강세는 올해 수능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상위권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28학년도 통합수능 시행·내신 5등급제 개편 등으로 올해 수능을 ‘학벌 업그레이드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 N수생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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