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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銀도 中 ICBC 자본의 6%…‘신산업 실탄’ 부족

26.06.2026 1분 읽기

국내 최대 금융회사인 KB금융그룹의 자기자본이 중국 공상은행(ICBC)의 약 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력 역시 중국 수출입은행의 3분의 1, 일본의 85% 수준이어서 첨단산업 지원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본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ICBC의 지난해 말 현재 기본자본(Tier1)은 5824억 달러(약 873조 6000억 원)로 360억 달러가량인 KB금융의 16배를 웃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2950억 달러)도 KB보다 9배나 많다.

은행의 자기자본은 대출 여력과 직결된다. 특히 국내 은행은 자기자본의 25%까지만 특정 기업에 여신이 가능하다.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력망 등에 천문학적인 투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기 구축에만 600조 원이 들어간다.

시장에서는 금융이 산업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덩치를 더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펀드와 국책은행, 민간이 삼각축을 이뤄야 한다는 뜻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캐파(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신디케이트론을 활성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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