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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업이 부산 브랜드 된다…‘관광스타기업’ 선정

25.06.2026 1분 읽기

부산시가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차세대 대표 기업 육성에 나섰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부산을 상징하는 관광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제도를 개편하면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으로 나누기월드·늘푸른바다·딜리버드코리아·에프지케이·S.O.K management 등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7개 기업이 참여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경제 기여도와 콘텐츠 경쟁력, 글로벌 확장 가능성, 산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 기업들의 면면은 부산 관광산업의 변화 방향을 보여준다. 교육관광 전문기업 나누기월드는 몽골·베트남·태국 등 아시아권 학생 6000여 명을 부산으로 유치하며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이 아닌 장기 체류자와 잠재적 유학생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늘푸른바다는 ‘고래사어묵’을 앞세워 부산 대표 먹거리 관광상품을 만들어냈다. 부전본점과 해운대, 자갈치시장 등을 연결한 ‘어묵로드’를 운영하며 부산 미식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관광테크 분야에서는 딜리버드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220개국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접한 K-패션·뷰티·푸드 상품을 귀국 후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직구 플랫폼을 운영하며 관광 소비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이재모피자를 운영하는 에프지케이는 관광객들의 ‘부산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으며 미식관광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행사·축제 기획 전문기업인 S.O.K management는 지역 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부산형 관광 콘텐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선정 기업에 기업당 2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마케팅,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디지털 전환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과 연계해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정책자금 우대 등 실질적인 경영 혜택도 제공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기업 체감 혜택을 한층 강화한 만큼, 선정 기업들이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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