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 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통합 비용이 최대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가 2029년부터 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인수 후 통합전략(PMI)를 분석한 결과 통합 비용이 9000억~1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양 사의 통합 시너지 효과는 연간 3000억 원으로 이르면 2028년 말 혹은 2029년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월 17일까지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키고 매출 23조 원 항공기 230대, 임직원 약 2만 8000명 규모로 글로벌 10위권 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여객 부문은 글로벌 15위권, 화물 부문은 글로벌 5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의 최우선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최근 양 사 조종사와 객실승무원들은 통합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승진에 대한) 조종사와 승무원의 우려를 잘 알고 있고 회사가 원칙을 정한 뒤 노사 간 간담회를 열어 우려의 많은 부분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