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복궁 담장 앞에서 장기 노숙 농성 중인 단체들의 문화유산 훼손 우려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공운수노조와 대기업갑질피해자연대, 홈플러스노조, 건강보호노조 등 4개 단체 관계자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는 해고 노동자와 갑질 피해자를 중심으로 한 장기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 산하 경복궁관리소는 농성장에 설치된 구조물과 현수막이 경복궁 담장에 밀착돼 문화유산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관련 단체들을 고발했다.
경찰은 농성장 시설물이 경복궁 담장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