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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대중가요 첫 문화유산…‘동백아가씨’ 기념 공연 열린다

15.06.2026 1분 읽기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소장 유물의 부산시 등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15일 부산근현대역사관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4시 역사관 별관에서 ‘동백아가씨’ 악보·가사지의 부산시 등록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자료는 대중가요 ‘동백아가씨’의 악보와 가사지 160점이다. 해당 자료는 부산 출신 작곡가 백영호의 유족이 2021년 역사관에 기증한 유품 2만5000여 점 가운데 일부다.

특히 광복 이후 발표된 대중가요 악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대중음악사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념 공연에는 음악인 장사익을 비롯해 가수 김혜진·백치웅, 소프라노 하보배,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 피아니스트 허안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백영호가 남긴 대표곡들을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백영호기념관 백경권 관장이 ‘천년을 이어갈 백영호의 선율 기록과 문화유산의 탄생’을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역사관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기념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7월 25일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재즈밴드 최은아 퀸텟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 정훈희의 ‘안개’, 샤를 트레네의 ‘라 메르(La mer)’ 등을 재즈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4시에는 제81주년 광복을 기념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이 출연해 음악과 해설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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