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국립국악원의 기관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기관장들의 임기는 2029년 6월까지 3년이다.
특히 2년 가까이 공석이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는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임명됐다. 2009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 통합 이후 여성 수장의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원장은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거쳐 2009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한류외전’, ‘한류노믹스’, ‘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 등 문화경제학과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관한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한류의 경제 효과와 수출 효과 등 연구 성과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에는 윤성천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윤 신임 원장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저작권국장, 저작권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파견돼 근무한 경험도 있다.
국립국악원 원장에는 서승미 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인 서 신임 원장은 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대금 연주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