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뿌리는 무엇일까. K컬처는 대한민국이 다양한 지역에 축적된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국가 균형성장’ 정책을 문화적으로 뒷받침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특별전 ‘팔색찬란: 케이(K)로 가득한 지역’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예술,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이 ‘K콘텐츠’로 이어지고 확장되는 과정을 지역 콘텐츠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사랑채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전시실에서는 ‘지역은 케이로 가득하다’를 주제로 전국 각 권역의 대표 문화콘텐츠와 지역 서사를 소개한다. 전국 5극3특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공연과 미식, 공예, 생활문화, 관광자원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특별한 케이를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1층 미디어아트실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국립박물관 제작 영상과 지역문화진흥원 제작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케이의 기원전’을 만날 수 있다. 전통 문양, 한국의 갓, 모란, 한국의 색채, 호랑이 등 한국적 상징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역에 가득 꽃핀 ‘한국 케이’의 기원을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적 미학의 원형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문화요일)’ 낮 12시 10분에는 문화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6월 10일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청춘마이크 우수예술인 ‘아트쿠도’와 멕시코인 경기민요 전수자 ‘난시 카스트로’가 무대를 이어간다.
한편 사랑채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기념한 특별전 ‘빛의 궤적’이 진행중이다. 지난 1년의 주요 정책을 조명하고 K컬처 교류를 통해 세계인과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담은 정상외교 장면과 기록, 외교 선물들을 공개한다. 또 사랑채 1층 기념품점 옆 공간에서는 6월 한 달간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디지털 상품(굿즈)’ 체험 전시도 운영한다.
문체부 측은 “대한민국 각 지역이 지닌 문화적 잠재력과 고유한 가치가 세게 속 ‘케이’의 원동력으로 계속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