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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나만 못 받은건가?”…7억 6000만원 제주도 여행 지원금 순식간에 마감됐다는데

10.06.2026 1분 읽기

제주를 찾은 개별관광객에게 지역화폐를 주는 여행지원 프로모션이 시행 7일 만에 끝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한 개별관광객 여행지원 프로모션을 예산 소진에 따라 1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참여 인원이 예상을 웃돌면서 마감 시점이 20일가량 앞당겨졌다. 이 사업에는 7억 6000만 원이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서 2박 이상 머무는 개별관광객이었다.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 가입자에게 체류 기간에 따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차등 지급하는 구조다. 2박 이상 4박 이하는 2만 원, 5박 이상은 5만 원을 받았다. 사업 기간 혜택을 챙긴 관광객은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프로모션은 출발부터 공항 현장 문의가 몰리며 예산이 빠르게 바닥났다. 한 달 가까운 운영을 내다봤지만 실제 마감까지는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부담이 이어지는 와중에 여행 경비를 줄여 주는 혜택이 관광객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도와 공사는 지원금이 숙박·음식점·관광지 소비로 흘러가면서 체류형 관광을 키우는 효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당초 이 사업은 고유가·고물가로 렌터카 이용료 등 여행경비가 오른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덜어 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제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여행 비용 부담이 컸는데 보탬이 됐다”며 “제주 디지털 관광증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보내 준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기차 이용 혜택, 농어촌민박 한 달 살기, 다자녀 관광객 지원 등 관광 활성화 사업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독과점 막으려다가… 제주 비행기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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