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예능 카메라 앞에 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을 쥔 ‘실리콘밸리의 거물’은 트레이드마크인 가죽재킷을 입은 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그룹 헌트릭스의 노래 ‘골든’(Golden)에 맞춰 춤까지 선보이며 격의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6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젠슨 황♥유퀴즈’라는 글과 함께 녹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젠슨 황은 진행자 유재석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유재석은 환하게 웃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유재석의 어깨에 스스럼없이 손을 얹은 젠슨 황의 모습도 담겨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어제 못 간 3차 노래방, ‘유퀴즈’로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도 올렸다. 영상에는 ‘골든’ 리듬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젠슨 황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한편 젠슨 황은 이달 5일 저녁 서울 홍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AI 반도체 수요를 둘러싼 협력 구상이 오갔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중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젠슨 황은 오는 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직접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