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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하면 무조건 대박”…BTS 부산 공연 소식에 함박웃음 터진 곳은 바로

04.06.2026 1분 읽기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다가오면서 부산 호텔업계가 해외 팬 유입 특수를 누리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이 열리는 오는 12∼13일을 전후해 부산 주요 호텔과 리조트의 외국인 예약이 급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의 공연 기간(11∼13일) 외국인의 객실 예약 비중은 42.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0.2%와 비교하면 2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연 기간 전체 투숙률은 사흘 연속 만실에 근접한 상태다.

마티에 오시리아의 6월 전체 외국인 이용 객실도 작년 동월 대비 약 10배 늘었다. 특히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이 7.6배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없었던 인바운드 단체 예약도 76실 새롭게 발생했다.

회원 중심 리조트인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도 BTS 공연 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11∼13일 외국인의 객실 예약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7%로 두 배로 상승했다. 객실 상당수를 내국인 회원이 이용하는 구조에서 외국인 예약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부산 호텔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부산과 롯데호텔 부산도 11∼13일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40%포인트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해당 기간 객실 예약률이 90%를 넘어서며 사실상 만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BTS 측이 지난 4월 부산 공연 상세 일정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예약이 몰리며 공연일(12∼13일)에 만실이 됐다. 11일과 14일도 예약률이 90% 수준이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50%로 뛰었다. 외국인 투숙객 중 70%가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권이고 나머지 30%는 브라질, 미국, 이탈리아 등 유럽·미주권이었다.

업계는 이번 수요 증가가 단체 관광보다 해외 팬들의 개별 여행 확대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BTS 공연이 숙박업계를 넘어 부산 관광산업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BTS 고양 일산 공연 기간 공연장 인근 지역 방문 외국인은 작년 동기보다 35배 증가했고 카드 소비는 38배 늘어났다.

BTS ‘아리랑’ 전부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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