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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구조사 결과에 김경수 연호…박완수 제치고 ‘우세’

03.06.2026 1분 읽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의 출구조사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양당 선거캠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 후보 캠프는 승리를 자신하며 환호한 반면 박 후보 캠프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는 54.3%, 박 후보는 45.7%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6%포인트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52.3%로 47.7%를 기록한 박 후보를 4.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이날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창원시 성산구 선거캠프에서 당직자, 지지자 등 200여 명과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김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김경수’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어디까지나 출구조사 결과”라며 “최종 득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고, 결과가 나왔을 때 기쁨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창원시 상남동 박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당직자와 지지자 30여 명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TV 화면을 응시하며 헛웃음을 짓거나 한숨을 내뱉기도 했다. 박 후보는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캠프 유해남 수석대변인은 “출구조사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개표를 하면 우리 도민들의 표심이 드러나지 않을까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지사 선거 결과는 이르면 자정 전 당선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 유권자 277만 5745명 중 178만 8526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64.4%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의령군이 77.4%로 가장 높고, 창원시 진해구가 56.4%로 가장 낮다.

이번 경남의 투표율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53.4%)보다 11%포인트 높다. 최근 지방선거들과 비교하면 7회 65.8%보다 낮고 8회 53.4%, 6회 59.8%, 5회 61.8%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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