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제조용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규제 개선 조치를 환영했다. 반복적인 행정절차가 효율화돼 글로벌 반도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2일 반도체협회는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제조용 EUV 장비를 고압가스 특정설비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는 EUV 장비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변경할 때마다 제조시설 허가 및 검사 절차를 반복적으로 수행해왔다. 협회는 이번 특정설비 전환을 통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이 같은 행정절차를 효율화할 수 있게 돼 산업계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공급 장비와 동일한 글로벌 기준 기반의 관리체계를 국내에 적용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협회는 “이번 제도 개선은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검사절차를 합리화하는 조치”라며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의 적기 투자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합리적인 안전관리 제도 마련과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