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6월 대형 케이팝(K-POP) 공연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공연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팬들이 미식과 관광, 로컬 콘텐츠까지 함께 경험하도록 해 체류형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과 27~28일 개최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연계해 글로벌 홍보 캠페인(INTO K-POP, INTO BUSAN)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팝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한 팬들이 공연의 감동을 바다와 야경, 미식, 축제, 로컬 콘텐츠 등 도시 전반의 경험으로 확장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관문 환대 홍보와 미식관광 이벤트, 온라인 콘텐츠, 라이브 방송, 관광상품권, 특별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 메시지를 적용해 도시 전역에서 부산의 매력을 체감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홍보는 공공 중심 일방향 홍보를 넘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업형 도시 브랜딩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대선주조와 BNK부산은행, 부산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실제 소비와 관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선주조는 ‘INTO K-POP, INTO BUSAN’ 슬로건을 적용한 ‘대선 K-POP 홍보 에디션’ 100만 병을 한정 출시했다. 시는 음식점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 일상 소비 공간에서도 공연과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BNK부산은행은 동백전 관광상품권 특별판도 선보인다. 5만 원권 2000매 규모로 발행되는 관광상품권은 15%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6월 12~13일 부산역 광장 팝업스토어와 김해공항 국제선 관광포토월에서 판매된다.
시는 상품권 구매자에게 부기 캐릭터와 홍보 디자인을 활용한 자개 키링과 한지 스티커 등 특별 굿즈를 제공해 글로벌 팬덤 문화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대·미식·경험·체류·확산 등 5대 팬 여정형 홍보로 운영된다. 시는 부산역 광장에 ‘Hello Again, Busan Welcomes You!’ 메시지를 담은 5m 규모 부기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비짓부산과 시 누리집을 통한 관광 안내 서비스도 강화한다.
또 ‘Busan Taste Road’ 이벤트와 영어신문 ‘Busan is good’ 특별판을 통해 권역별 맛집과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유튜브 생중계와 팬 인터뷰 콘텐츠, 쇼트폼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병행한다.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트드라마와 케이팝 명소 투어 콘텐츠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부산튜브’ 현장 특집 생방송과 글로벌 팬 시점 콘텐츠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오미경 시 대변인은 “대형 케이팝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팬들이 공연뿐 아니라 부산의 미식과 관광, 축제, 로컬 콘텐츠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