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가 온투업 기반 저축은행 연계대출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누적 대출 실행액이 3869억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22일까지 실행된 대출은 총 2만 6200여 건이다. 평균 대출 규모는 1474만 원 수준이며 평균 금리는 연 12.01%로 집계됐다.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737점이었다.
특히 현재 남아 있는 대출잔액 3309억 원 기준 연체율이 0.85%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온투업체의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델(CSS)을 활용한 정교한 심사 체계가 실제 건전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금융권에서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를 보다 세밀하게 선별해 중금리 자금을 공급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해당 연계투자에는 머니무브·모우다·어니스트에이아이·에잇퍼센트·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한패스파이낸셜 등 6개 온투업체와 18개 저축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온투업체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를 담당하고 저축은행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협회는 이 모델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개인 신용대출을 연 소득 1배 이내로 제한하는 이른바 ‘6·27 대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제도권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차주들에게 중금리대출 공급하며 시장의 실질적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회장은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 기존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핀테크 기반의 혁신적 신용평가 기술과 전통 금융기관의 자금력이 결합하여 포용금융을 실현한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지역농협 역시 연내 서비스 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개인신용대출 중심에서 나아가 중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까지 금융기관의 온투업 연계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29개 저축은행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20개 저축은행과 지역농협 10개 조합이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연계투자 참여 기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