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27일 오전 1시 50분까지 심야 임시전동열차를 총 4회 추가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시열차 운영은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경의중앙선 4개 노선에서 총 4회 이뤄진다.
이는 사고로 여객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긴 데 따른 조치다. 코레일은 이날 서울역~신촌역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행신역~서울역 구간 KTX 운행 역시 중지됐다. 강릉선·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 중인 상태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33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13명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나머지 7명은 미리 대피해 화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새벽 슬래브(철근콘크리트 바닥판) 절단 작업 중 단차가 내려앉은 뒤 구조물 붕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