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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채권 투매 시작됐나…“미국 금리 6% 간다”

21.05.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채권 투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182%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재정 악화 불안이 겹치면서 영국·독일 장기채 금리도 동반 급등하는 모습이다.

■ 연기금 기계적 매도: 국내 연기금·공제회가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 73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자산배분 한도를 맞추는 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급락장에서 우량주를 사들이며 시장을 안정시키던 ‘구원투수’ 역할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

■ 한국 위상 변화: MSCI 신흥국지수 내 한국 비중이 21%까지 올라서며 중국(22%)을 1%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외국인이 94조 원을 순매도했음에도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39.3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현상이 펼쳐졌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인플레·재정악화 우려에…美 국채선물 1시간새 22.6조 매도 폭탄

– 핵심 요약: 19일(현지 시간)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5.8bp 오른 5.182%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같은 날 약 1시간 동안 10년물 국채 선물 13만 6500계약과 5년물 8만 3000계약이 10건의 블록딜(기관 간 대량 직거래)로 거래되며 현물 환산 150억 달러(약 22조 6000억 원) 물량이 시장에 쏟아졌다. 이란 전쟁 종전 협상 교착과 고유가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미 정부 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폭증하면서 채권 자경단(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재정통화정책에 반발해 국채를 투매하는 투자자)이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약 60%가 향후 1년 안에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6%를 넘어설 수 있다고 응답했다.

2. 코스피 한도 넘친 연기금…올해 70% 뛸 때 5.7조 던졌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이 올해 들어 20일까지 5조 73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올해만 70% 넘게 오르는 동안 사전에 설정한 주식 비중 한도를 초과하면서 기계적 매도에 나선 결과다. 통상 연기금은 상승장에 주식을 매수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하락장에서 매도해 손실을 최소화해왔으나, 올해는 이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달 8일 이후 20일까지 18일 단 하루를 빼고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이 기간 코스피는 장중 8000을 터치한 뒤 7000선마저 위태로워졌다.

3. ‘급락장 구원투수’ 역할 못해…“국내 주식 보유비중 확대 필요”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은 올해 국내 주식 비중을 14.9%로 설정했지만 2월 말 기준 24.5%로 9.5%포인트 초과한 상태이며, 사학연금(22.3%)·교직원공제회(7.5%)·행정공제회(12.3%)·공무원연금공단(20% 육박) 등 주요 연기금·공제회가 모두 한도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5월에도 연기금은 1조 504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기계적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1만)·골드만삭스(9000)·JP모건(1만)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코스피 강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시장은 1700조 원에 육박하는 국민연금의 이달 말 중기자산배분안을 주목하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3%인 전략적자산배분(SAA) 허용 범위 확대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원·달러 환율 1500원대 지속에…외환당국 “투기성 거래 차단”

– 핵심 요약: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환시장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 대비 변동성이 과도하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가 투기성 거래 증가로 전이되지 않도록 24시간 면밀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15일 한 달여 만에 1500원 선을 다시 넘어선 뒤 이날 개장 직후 1513.4원까지 치솟았다가 1506.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간담회에는 골드만삭스·뉴욕멜런은행·도이치은행·모건스탠리 등 주요 외국계 은행·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근 매도세를 한국 자본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기계적 리밸런싱과 일부 차익 실현 성격으로 진단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세계국채지수(WGBI) 정식 편입,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 등이 외환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 8개월 새 2배…MSCI 韓 비중, 중국 잡는다

– 핵심 요약: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5월 기준 MSCI 신흥국지수 내 국가별 비중은 대만 25%, 중국 22%, 한국 21%, 인도 11% 순으로 추정됐다. 2025년 3분기 말(중국 31.2%·한국 10.97%) 대비 8개월이 채 되지 않아 한국과 중국의 격차가 1% 내로 좁혀졌다. 올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4조 원을 순매도했음에도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39.33%로 연초 36.67%에서 도리어 상승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한국 증시 비중 확대 의지가 없었다면 연초 지분율 36% 기준 총 230조 원 규모의 순매도가 나왔어야 한다”고 진단했으며, 하나증권은 6월 MSCI 선진지수 관찰 대상국 리스트에 한국이 들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내다봤다.

6. 퇴직연금 적립 500조 돌파…ETF 투자비중 10% 육박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총적립금은 501조 4000억 원으로 2024년 말(431조 7000억 원) 대비 16.1% 증가했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액은 48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9% 급증했고, 총적립금 대비 ETF 비중은 9.7%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실적배당형 적립금(123조 3000억 원) 내 ETF 비중도 39.6%로 전년(27.9%) 대비 11.7%포인트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6.47%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실적배당형(16.8%)이 원리금보장형(3.09%)의 5배에 달하며 운용 방법별 수익률 양극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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