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올해 신설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7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는 서울 등 수도권과 자체 관광기금 지원체계를 보유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관광특구를 지정한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역 고유의 핵심 콘텐츠와 우수한 관광 기반 시설 및 서비스를 갖춘 잠재력 있는 특구 2곳을 선정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현재 전국에는 총 36곳의 ‘관광특구’가 있다. 하지만 고만고만한 규모로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확산을 유도하고 특화된 지역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규모의 관광특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전체 관광특구 가운데 서울(8곳)·인천(1곳)·경기(5곳)·제주(1곳)을 빼고 이번 공모 대상은 21곳이다.
공모는 관광산업 활성화 수준과 지역자원 특성에 따라 ‘미래융합형’과 ‘지역자생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미래융합형 관광특구’는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스마트 기술과 문화시설이 융합된 특구를 대상으로, ‘지역자생형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고유한 역사·문화, 경관 자원을 보유한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각 지자체는 보유한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적합한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글로벌 관광특구’ 2곳에는 2년간 국비 30억 원(연간 15억 원)을 지원한다. 또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특구’ 브랜드를 개발·홍보하도록 뒷받침한다.
문체부는 “2025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래객의 81.7%가 서울을 방문하는 등 지역 편중 현상이 여전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