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울산이 300만 송이 장미의 진한 향기로 물든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손을 잡고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대에서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글로벌 정원 도시 울산의 품격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했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더 큰 여유를 선사한다. 5월 25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축제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 것이다. 본 행사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미리 만끽할 수도 있다.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특별 포토존이 운영되며, 15일부터 31일까지는 장미원 야간 개장으로 달빛 아래 빛나는 장미의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넓은 행사장 안에서 길을 잃거나 개화 상태가 궁금하다면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보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바로 접속되는 ‘로즈맵(장미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장미 개화 상황은 물론, 전체 구역 배치도와 시간대별 프로그램 일정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한 관람이 가능하다.
쉴 틈 없는 즐거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20일 오후 8시 메인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거대한 ‘로즈 스노우볼’ 퍼포먼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와 레이저쇼가 펼쳐지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바다의 축하 무대가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예술인들의 감성 무대 ‘러브뮤직 콘서트’가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에서 마술쇼와 버스킹 등 게릴라 이벤트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감 만족 부대행사 관람 중 휴식이 필요하다면 SK광장에 마련된 초대형 쉼터 ‘로즈 스퀘어돔’을 찾으면 된다.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소규모 공연이 어우러져 시원한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이 밖에도 다양한 푸드트럭, 전시·체험 부스, 생태여행관, 키즈테마파크 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다.
울산시는 16만 명 이상의 구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남문을 기점으로 동문, 정문, 문수실내수영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의 불편을 덜었다. 또한 소방·의료지원센터는 물론 미아보호소와 외국인지원센터 등을 촘촘하게 배치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는 울산의 수준 높은 정원 문화를 미리 만나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원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오감으로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