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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춤딱지’를 아시나요…국립한글박물관 ‘가나다락-글놀이 말놀이’展

13.05.2026 1분 읽기

‘자마춤딱지’라는 놀이가 있었다. ‘자마춤딱지’는 자음과 모음 카드로 글자를 익히는 놀이 도구로, ‘글자 맞춤 딱지’라는 의미다.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였던 1938년 국어학자 정인승(1897~1986) 선생이 고안했다. 한글 학습과 카드 놀이를 접목한 최초의 사례로 추정된다. 다만 아쉽게도 현재 실물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1938년 발행된 초판본 ‘자마춤딱지 노는 법’ 등 당시의 기록과 신문, 잡지를 토대로 ‘자마춤딱지’가 복원됐고 이 복원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임성환)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말글’과 ‘놀이’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나다락-글놀이 말놀이’로 이름 붙여진 이번 전시 및 체험 행사는 우리가 가진 ‘가장 자유로운 놀이’로서의 한글을 마주하고 한글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이다. 전시는 8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열린다.

소리가 곧 모양이 되고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글자를 만드는 한글은 그 자체로 훌륭한 놀이 도구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놀이를 가능하게 하는 한글의 문자적 특징과 놀이를 통한 한글의 유연한 변화를 탐구한다. 문헌, 교재, 신문, 잡지 등 말글 놀이 관련 자료 58건 259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20여 가지의 말글 놀이를 소개한다. 자료와 더불어 ‘십자말풀이’, ‘끝말잇기’, ‘잰말놀이’ 등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전체는 1·2부로 구성된다. 우선 1부 ‘말글 놀이 저장소’에서는 기록으로 남은 놀이부터 디지털 말글 놀이까지 시대와 매체에 따라 변화해 온 말글 놀이의 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1728년 김천택이 가곡 노랫말 580수를 모아 한글로 기록한 ‘청구영언’(보물)부터 현대의 말글 놀이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우리 삶 속에 녹아있는 한글의 유연한 변화를 조명한다.

대표적인 전통 놀이 도구로 ‘정문틀’은 1950년대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초성·중성·종성을 모아쓰는 한글의 원리를 크기가 다른 원형의 판을 돌리며 익힐 수 있는 교구이다. 한글의 구조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자모가 들어간 단어와 그림, 구구단, 국경일, 단위 환산 등의 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2부 ‘말글 놀이 공작소’에서는 한글의 구조적 원리에서 비롯된 놀이를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한글과 한자, 로마자가 가진 문자적 특징별 놀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소리 문자 한글의 특성을 살린 소리 놀이, 한글의 체계를 활용한 암호 해독까지 다양한 놀이 이야기를 전한다.

또 오늘날의 말글 놀이를 생활사적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한글을 모양이 비슷한 다른 글자로 대체하거나 뒤집어서 쓰는 ‘야민정음’을 비롯해 밈(meme)으로 확산되는 현대의 놀이 문화를 살펴보고, 신조어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전시 기획자가 들려주는 해설 ‘큐레이터와 가나다락 즐기기’를 실시한다. 전시 해설 참여자에게는 전시 연계 문화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시 기간 중 ‘말글 놀이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을 개최해 전시 속 콘텐츠를 디자인 분야로 확장하고 말글 놀이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는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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