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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사 맞춤형 AX서비스 도입, 현장서 바로 쓸 수 있게 최적화”

12.05.2026 1분 읽기

KT가 도입 초반부터 운영 최적화 단계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고객사 맞춤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박윤영 대표 체제 출범 후 강조해온 ‘AX 플랫폼 컴퍼니’ 도약의 첫 단추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12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AX 플랫폼은 고객이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산업 특화형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고객의 AX 도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X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사가 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B2B AX 사업의 주된 방향성이다. KT는 산업별 특성과 정부 규제, 보안까지 고려한 AX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객 맞춤형 상품 패키징을 통해 금융·공공·제조·국방 등 수요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KT는 또한 AI 컨택센터(AICC) 사업에도 공들일 방침이다. 박 부문장은 “에이전틱 AI 기반의 실질적인 업무 처리 자동화까지 가능한 차세대 AICC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AICC를 단순 고객 응대 채널이 아닌 맞춤형 마케팅 채널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KT가 AX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해킹 사태로 흔들렸던 본업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KT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6조7784억 원, 3883억 원으로 각각 1%, 31.5% 줄었다. 실적 부진은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해킹 사태 이후 위약금 면제 및 고객 보상 프로그램 비용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다.

민혜병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 “작년도 고객 침해 사고 영향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인 1조50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부동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콘텐츠 등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이날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기존 방향은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DPS)은 2400원으로 제시하고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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