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코스닥 상폐 요건 강화에 중기 ‘방어형 M&A’ 증가
  • 비즈니스 뉴스

코스닥 상폐 요건 강화에 중기 ‘방어형 M&A’ 증가

10.05.2026 1분 읽기

정부가 상장폐지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상장 중소기업들의 ‘방어형 인수합병(M&A)’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만큼 외부 사업을 흡수해 상장 지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 효과 없이 단순 매출 등 외형 확대에 그친 인수가 늘어날 경우 부실기업이 연명하는 ‘좀비기업화’만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과 현금흐름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해 상장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상장 중소기업의 M&A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정부가 7월부터 코스닥 시장의 상장 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 기준은 올해 1월 기존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됐고, 7월부터는 200억 원으로 또다시 높아진다. 현재 30억 원인 매출액 기준 역시 2027년부터 50억 원, 2028년 75억원, 2029년 100억 원으로 계속 강화된다. 상장폐지 기업 수도 증가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기업 수는 2023년 8개사에서 2024년 20개사, 2025년 38개사로 대폭 증가했다.

상당수 상장 중소기업들은 자체 사업만으로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M&A 자문사 더블유엠디(WMD) 관계자는 “예전에는 미래 사업 확보 차원의 전략적 M&A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당장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를 찾고 있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사례로는 바이오기업 신라젠(215600) 이 꼽힌다. 신라젠은 지난해 3월 수액 전문기업 우성제약을 약 125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우성제약은 대형 병원을 주요 고객사로 둔 기업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2024년 기준 신라젠 매출은 39억 원에 그친 반면 우성제약은 81억 원이었다. 항암 신약 개발 중심이던 신라젠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매출 확대뿐 아니라 의약품 생산·판매 기반까지 확보하게 됐다. 우성제약을 인수한 지난해 신라젠의 연결 기준 매출은 약 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이어졌지만 부채총계는 약 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교육업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영어교육기업 골드앤에스(035290) 는 올해 1월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의 교육사업 부문인 ‘시원스쿨’을 약 50억 원에 인수했다. 시원스쿨은 누적 회원 수 290만명을 확보한 온라인 어학교육 브랜드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M&A 이후 골드앤에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약 77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교육 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로 실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골든엔에스는 설명했다.

반면 사업 연관성이 낮은 기업 간 M&A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통신 안테나 기업 케스피온(079190) 이 올해 1월 여드름패치 전문기업 엠비티비를 21억 원에 인수한 사례를 두고 시장의 해석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상장폐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단기 대응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신장비와 여드름패치는 사업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인수당시 엠비티비의 역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케스피온은 지난해 27억 원, 2024년 5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8일 기준 시가총액은 올해 7월 강화되는 기준인 200억 원을 소폭 웃도는 약 221억 원 수준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부 방어형 M&A 거래는 사업 시너지보다 상장 유지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매출 숫자만 맞추는 방식의 인수가 반복되면 결국 경쟁력 없는 기업들이 시장에 잔존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삼전닉스가 연 1000조 벌어온다…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로
다음: 삼성물산, 재생에너지 플랜트에 ‘디지털 트윈’ 심는다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