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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가 연 1000조 벌어온다…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로

10.05.2026 1분 읽기

요즘 투자·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어딜 가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야기뿐입니다.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490조 원을 넘어서고 SK하이닉스도 350조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나오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전례 없는 반도체 골드러시의 입구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호황과 이로 인해 한국에 쏟아져 들어오게 될 막대한 수출 대금들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삼전닉스’ 두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에 전례 없는 세수 풍년을 안겨다 줄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급상승하면서 국민연금 고갈 시점도 대폭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 경제 전체에 축복이 내리는 듯한데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산 가치 폭등과 상대적인 내수 경기 부진, 양극화의 그림자 등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①법인세만 100조 넘을수도…코스피 급등에 국민연금도 대박

증권가에서 가장 최근 나온 분석을 살펴보면 ‘삼전닉스’의 실적 예상치는 가히 압도적입니다. SK증권은 지난 5월 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38조 원, 2027년에는 494조 원으로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262조 원, 내년 376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올해 600조 원을 찍고 내년에는 무려 870조 원에 달한다는 시나리오인데요.

이러한 실적 잔치는 곧장 막대한 세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세율을 20%로 단순 계산하고 각종 세액공제를 보수적으로 적용하더라도, 두 기업에서만 올해 100조 원가량의 세금이 걷힐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내년에는 그 규모가 150조 원에 육박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전체 예산이 670조 원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 두 기업이 국가 살림살이를 얼마나 풍족하게 만들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SK증권은 폭발적인 이익 전망치를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0만 원, SK하이닉스는 300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로 7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이제는 1만 포인트까지 가능하다는 예상도 어색해보이지 않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당 비중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올 4월까지 수익률 18.82%를 기록해 약 250조 원을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기금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1700조 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만약 기금 수익률이 연평균 7%대만 유지된다면 연금 고갈 시기는 2100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도체가 국가 경제 전반을 지탱하는 거대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다는 평가 나옵니다.

②초대형 크로스보더 M&A 예고…PEF 업계는 위기론

업계 관계자들은 막대한 현금을 비축한 ‘삼전닉스’가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초대형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현재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전반에서 투자 대상을 물색 중인데요. 소재·부품·장비는 물론 전력과 공조 분야까지 전방위적으로 매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기업이 글로벌 전역에서 신규 투자처를 찾고 있는 만큼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크로스보더(국경 간) 빅딜이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에서 짓고 있는 새 반도체 공장에 들어갈 수십조 원의 투자금까지 더해지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초호황은 한국 자본시장의 지형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간 투자가 필요한 곳곳에 자본을 공급해온 IB나 사모펀드(PEF)들의 역할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자본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경제 규모 대비 너무 큰 기업이 탄생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수십조 원의 실탄을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거인들과의 투자 경쟁에서 체급 차이를 절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한 PEF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보통 1조 원 넘는 규모의 M&A를 빅딜로 여겼지만, 이제는 수십조 원을 보다 쉽게 투입하는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PEF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토로했습니다.

③자산가치 폭등 우려에 낙수효과·양극화 해소 숙제도

반도체 초호황의 이면에는 미리 대비해야 할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우려되는 대목 중 하나로 자산 가치의 폭등이 꼽히는데요. 반도체 수출로 막대한 자금이 국내에 유입되면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장 전문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000조 원에 육박할 텐데, 이러한 막대한 현금이 시중에 풀리면 부동산 가격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역대급 경기 호황에도 일반 서민들의 삶에 스며드는 낙수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해외 여행객 증가 추세 속에 내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거대기업과 일반 기업 간의 격차도 갈수록 벌어질텐데요. 안그래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대만이 TSMC 효과로 2029년 1인당 GDP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한국은 같은 해 4만 달러대에 머물며 양국의 소득 격차가 1만 달러까지 벌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자산 가치는 천정부지로 뛰는데 낙수효가가 적고 내수 경기도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대기업 위주의 경제 구조에서 서민들은 성장의 역설 속에 오히려 더 심한 상대적 빈곤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경기가 꺾였을 때 감당해야 할 후폭풍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최소 수년간 펼쳐질 초호황의 결실이 사회 전반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적 설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충희의 쓰리포인트를 구독해주세요! 3점슛 같은 짜릿한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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