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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못 듣는 소리 뇌가 채우는 증상…청각 재활·소리 치료로 완치 가능”

09.05.2026 1분 읽기

귀에서 ‘삐-’, ‘웅-’ 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주변은 조용하다. 외부에 소리는 없지만 자신만 듣는 소리. 이명은 성인의 최대 30%가 경험할 정도 흔하다.

이명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수면장애와 불안까지 유발한다. 많은 환자가 이명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 하고 불안해하지만, 이명은 없어질 수 있다. 난청 등 이명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청력 개선을 통해 이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9일 저녁 9시에 방영되는 서울경제TV ‘지금 명의’에서는 대한이과학회 회장이자 서울성모병원 이명·난청·어지럼센터장인 박시내 교수가 출연해 이명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려준다. 박 교수는 “이명은 질환이 아니라, 일종의 ‘증상’”이라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완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명, 가장 흔한 원인은 ‘난청’

이명의 가장 흔한 원인은 난청이다. 청력이 떨어지면 부족해진 소리를 보완하기 위해 뇌가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보상 기전’이 작동한다.

박시내 교수는 “잘 안 들리면, 뇌가 소리를 만든다”며 “환자들이 귀가 아니라 머리에서 소리가 난다고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은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보통 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고음 영역부터 청력이 떨어지는데, 청력이 떨어져도 대화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난청을 늦게 알아차리게 되면서 이명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명은 성인의 3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이 중 약 10%는 병원을 찾을 만큼 불편을 느끼고, 1%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겪는다.

이명 환자는 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노화성 난청 증가 △이어폰 사용 등 소음 노출 △스트레스 증가 등 때문이다. 박 교수는 “난청이 가장 큰 기전적 원인이지만, 실제로 이명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은 스트레스”라고 강조했다.

‘삐~’ ‘웅~’…이명 소리 사람마다 달라

이명 소리는 청력 손상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고음 영역에 손상이 있으면 ‘삐-’ 소리로 나타나고 대화 음역에 중심이 되는 중간 영역이 손상되면 ‘쏴-’, 저음 영역은 ‘웅-’ 소리가 난다고 호소한다. 박시내 교수는 “청력이 떨어진 영역대를 보상하기 위해 뇌가 다른 소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귓속 근육 문제로도 이명이 생길 수 있는데, ‘두두둑-’, ‘지지직-’ 소리가 들리며, 혈관이 만드는 이명은 박동 소리에 맞춰 ‘욱욱-’ 소리가 들린다.

박시내 교수는 “일시적인 이명은 누구나 겪으며 피곤할 때 5~10초 정도 들리는 소리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명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갑자기 시작돼서 오래 이어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의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3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는 질환인데, 이 경우 24~48시간이 치료의 골든타임이다. 골든타임 내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난청과 그로 인한 이명으로 진행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이명 재훈련 치료로 70%가 증상 개선

이명의 대표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불안·수면 개선) △청각 재활(보청기, 인공와우) △소리치료 △이명 재훈련 치료(TRT)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이명 재훈련 치료는 상담과 함께 소리치료를 결합한 방식으로, 환자의 약 70%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보고된다. 상담은 이명이 왜 생기는지 환자에게 이해시키고, 이 소리는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을 학습시킴으로써 불안·집중을 줄여 뇌에 생긴 이명 회로를 약화시킨다. 소리치료는 조용한 환경을 피하고 배경음(음악, 자연음 등을 활용)을 유지해 이명을 덜 느끼도록 ‘덮어주는’ 역할을 한다. 바깥소리를 더 많이 듣게 만들어 뇌가 이명에 집중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다.

박 교수는 “치료는 ‘소리·뇌·습관’ 함께 바꿔야 한다”며 “과거에는 이명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충분히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도 난청 환자에게 시행하는 인공와우 수술도 이명 개선에 효과가 있다.

박시내 교수는 “실제로 인공와우 수술 후 6개월 내 이명이 사라지는 비율이 50% 이상이라는 결과도 있다”며 “최근에는 한쪽 귀만 난청이 있어도 심한 이명 환자라면 수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한 곳 피해야…생활습관 중요

이명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은 조용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다. 조용할수록 이명이 더 또렷하게 들리고 뇌의 이명 회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박시내 교수는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두고 적당한 배경 소리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며 “다만 너무 시끄러운 환경이나 이어폰 과사용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평소 직업적으로 이어폰 사용이 많고 소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람은 이명 고위험군이므로 집안을 너무 조용하지 않게 하고 적당한 소리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이명은 충분히 좋아질 수 있고, 완치도 가능하므로 포기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명을 느끼지 않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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