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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내 딸이 왜 미국에”…자식과 생이별한 어머니들의 눈물

08.05.2026 1분 읽기

한때 ‘아동 수출국’이란 오명을 썼을 정도로 해외 입양이 대거 이뤄졌던 우리나라에서 억울하게 자녀를 빼앗겼다는 어머니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TRACE 해외입양·아동권리 진상규명 연대’는 어버이날인 8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입양인의 친모 5인이 제기한 진실규명 신청서를 진실화해위에 낸다고 밝혔다. 해외로 입양된 자녀들의 사진을 품에 안은 어머니들은 과거 입양기관이 친모의 서명을 위조한 서류로 아이들을 강제 해외입양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애리라나 씨는 1993년 딸(박미애 씨)을 병원에서 출산한 뒤 아기를 보지 못하다가 일주일 만에 아기가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고 10여년간 그렇게 믿었다고 한다. 이후 이 씨는 딸이 묻힌 곳을 알아보던 중 딸이 조작된 기록을 바탕으로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이 씨는 “왜 아이가 죽은 것으로 처리됐는지, 왜 부모 동의 없이 해외로 보내졌는지 그 과정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그 누구도 답을 주지 않았다”며 “어느 누구라도 제게 답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딸의 양부모와 연락을 이어오던 이 씨는 최근 딸의 근황을 듣지 못해 알아보다가 2023년 4월 딸이 집을 나와 노숙 생활을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이 씨의 딸 박 씨가 사망한 날은 그가 재판을 통해 자신의 성 씨를 ‘Park’으로 변경한 다음 날이었다.

단체는 성명서에서 “국가가, 입양기관이 아이를 빼앗고도 아동탈취를 묵과했다”며 “아이들은 자신이 버려진 존재라고 믿었고, 어머니들은 억울하게 아이를 잃고도 죄책감과 그리움 속에서 나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동탈취·불법입양 사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수조사와 진상규명 △해외입양인들의 입양 기록에 대한 접근권 보장 △정부의 공식 사과 및 배상 △해외입양 및 시설피해 조사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해외입양인과 부모 간의 상봉 지원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우리나라에서 1950년대부터 70여 년간 해외로 입양 간 아동 수는 약 17만 명. 이들 중 친생가족과 재회한 경우는 3%도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종 서류 조작과 제도적 허점 탓에 친생가족 찾기는 ‘사막에서 바늘 찾는’ 격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법무법인 원곡 최정규 변호사는 “지금까지는 해외입양 아동의 관점에서 문제가 다뤄졌는데, 그 아동의 부모들 중에도 원치 않았음에도 아이가 해외로 보내지는 등 억울한 피해자가 존재했다”며 해외입양아 친모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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