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한국 스타트업 코스모스랩과 협력해 아연 기반 배터리의 실용화 사업에 나선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코스모스랩은 아연 할로겐화물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2027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아연 기반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코스모스랩은 리튬이나 코발트 등 기존 배터리가 사용해온 희소금속 대신 아연을 기반으로 한 ‘아연 할로겐 배터리’를 개발해왔다. 전해액도 화재 위험이 없는 물을 사용해 국내에서도 주목받아온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샤프에서 인수한 오사카부 사카이시 옛 샤프 공장 부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산된 배터리는 소프트뱅크가 사카이시 부지에서 구축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우선 활용된다.
닛케이는 “소프트뱅크는 이달 발표할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에 해당 배터리 제조 계획을 담을 예정”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제조 판매를 새로운 사업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1000억 엔(약 9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