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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하루 1.5조 잭팟

04.05.2026 1분 읽기

국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가 4일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의 수주 낭보를 전했다.

HD현대(267250) 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 은 이날 KSS해운과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5048억 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을 포함해 올해 총 86척, 93억 5000만 달러어치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연간 목표액(233억 1000만 달러)의 40.1%를 달성했다.

한화오션도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의 건조 계약을 5074억 원에 따냈다.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이 지금까지 확보한 암모니아운반선 물량은 총 10척으로 늘었다. 한화오션 측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중심의 선별 전략을 지속하고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VLAC 3척,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1척 등 총 18척, 약 3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삼성중공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4848억 원에 수주했다. FSRU는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해상 설비로 육상 터미널 대비 건조 기간이 짧아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공급난을 해소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FSRU 1척,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7척, 34억 달러 규모의 일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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