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600년 종묘대제, 국민에 더 가까이…허민 청장 “함께 누릴 문화자산으로”
  • 문화 소식

600년 종묘대제, 국민에 더 가까이…허민 청장 “함께 누릴 문화자산으로”

03.05.2026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조선 최고의 국가의례인 ‘종묘대제’가 연휴인 3일 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서도 장엄하게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종묘 권역을 벗어나 우리 국민들의 향유권이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종묘대제는 600여년 동안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임금들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에서 진행되는 국가의 핵심 행사로, 임금이 직접 거행한 의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일제강점기 때는 중단됐다가 1969년 ‘대한제국’ 양식으로 복원됐다.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제례와 함께 음악(종묘제례악), 무용(일무)이 결합된 종합의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종묘 영녕전에서 열린 제향으로 시작됐다. 이어 과거 임금이 종묘로 이동하는 과정을 따라 오전 11시 대취타 소리에 맞춰 경복궁 광화문을 출발한 어가행렬은 세종로사거리, 종로 1·2·3가 등 약 2.2㎞ 구간을 거쳐 종묘로 향했다.

오후 2시부터는 종묘 정전에서 시민과 주요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인 행사인 제향이 거행됐다. 이귀남 종묘대제 봉행위원장은 봉행사를 통해 “세계가 인정한 아름답고 장엄한 종묘에서 대제와 제례악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례는 특히 엄숙했다. 제향을 시작하기 전 제관들이 정해진 자리에 서는 취위(就位)부터 준비한 음식과 술을 올리고, 제례에 쓰인 축문을 태우는 과정은 예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보태평’(保太平), ‘정대업’(定大業) 등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공덕을 찬양하는 음악이 울리고, 일무(佾舞)의 절제된 움직임이 더해졌다.

올해는 경복궁 내 흥례문 광장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일반 국민들에게도 현장 모습을 전달했다. 종묘 밖 대형 화면 공개는 올해가 처음이다. 정전 월대에 일반 관람석이 기존 590석에서 620석으로 확대하고 신실 관람도 일반 관람객까지 허용했다.

또 예년처럼 국가유산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됐다. 종묘 정전과 영녕전 바깥에도 스크린이 설치됐다.

한정된 종묘 공간에서 종묘대제를 다수가 보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종묘 앞 고층건물 재개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 종묘를 보다 국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도심 속 종묘가 시민 곁에 머물렀듯, 종묘대제 또한 국민의 일상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비발디부터 마이클 잭슨까지…음악으로 물드는 극장가
다음: 데이터 시각화, 뉴스의 액세서리 아닌 ‘생명’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