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의류업체가 냉감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올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냉감 기능성을 강화한 속옷과 셔츠, 아웃도어 등 신제품 출시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는 ‘쿨웨이브(Cool Wave)’ 라인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땀이 쉽게 차는 가슴 부위의 답답함과 끈적임에 불편을 겪는 만큼 냉감을 넘어 땀 배출과 통기성까지 잡은 것이 특징이다. 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의 고성능 냉감 원사를 채택했으며, 원사 내 함유된 특수 친수성 폴리머가 기존 나일론 소재 대비 흡습성을 약 1.5배 높였다. 피부 표면의 열을 빠르게 흡수해 외부로 방출하며, 땀이 나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즉시 건조되는 ‘흡한속건’ 기능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의 경우 얇은 어깨끈과 메시 레이어링 기법을 적용해 시각적인 청량감은 물론 실질적인 통기성을 높였다. 가슴 윗부분과 날개 부위에 파워네트 소재를 매치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한다.
라인업은 여성용의 경우 △브이넥 △트라이앵글 브라 △브라탑 등 브라 3종과 △삼각 팬티 △T팬티 △사각 드로즈 등 하의 3종으로 구성됐다. 여성용 브라 전 제품은 노와이어 형태로 설계됐다. 남성용 라인은 35mm 스페셜 쿨 기능성 밴드를 적용해 허리단의 답답함을 해소했으며, 신체 주요 부위를 분리해 온도 상승을 막고 쾌적함을 높인 ‘듀얼 파우치 존’ 설계의 드로즈 5PACK 세트를 구성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여름을 맞아 땀·습도·끈적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한 ‘26SS 여름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마이크로 에어닷’ 소재를 적용해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까르비코 저지로멜리나’의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접촉 냉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네파 관계자는 “최근 여름은 단순히 더운 계절을 넘어 습도와 기온 변화로 다양한 불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시즌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컬렉션은 냉감 중심의 기능을 넘어, 여름철 전반의 불쾌 요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토탈 기능성 의류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여름 의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이더는 플리츠 소재에 자체 냉감 기술을 결합한 ‘쿨리츠(Cool + Pleats)’ 시리즈를 내놨다. 쿨리츠는 플리츠 특유의 입체적인 주름 구조가 피부와의 접촉 면적을 최소화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공기 순환을 유도해 시원함을 지속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쿨리츠 아이스’ 라인은 나일론 냉감사를 적용해 접촉 냉감성과 경량성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쿨리츠 아이스 남성 반팔 폴로 티셔츠’는 체온 변화에 민감한 목 부위에 ‘아이스 넥’ 기술을 적용해 쿨링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쿨리츠 에어’의 경우 폴리 냉감 원사를 사용해 가벼움과 흡습속건 기능을 강화했다.
K2는 ‘시원서커’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는 섬유 자체에 촘촘한 주름으로 원단이 피부에 닿는 표면적을 줄여 청량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섬유 조직 사이에 천 만개 이상의 미세한 공기층으로 통기성을 높여 여름철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한다.
시원서커 시리즈는 이탈리아 기능성 원단 브랜드 까르비코의 냉감 나일론 소재를 적용했으며, △아이스 와플 라인과 △드라이 아이스 라인으로 구성된다. 대표 제품인 ‘시원서커 아이스와플 폴로’는 시어서커 조직 특유의 청량감으로 냉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지난해 첫 출시 후 9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