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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에 발달장애 판정…7년 뒤 금융그룹 ‘작가’ 됐다

28.04.2026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고, 처음 붓을 잡은 것도 바로 그해였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뒤 7년 만에 금융그룹 소속 작가가 됐다. 조태성(25) 작가의 이야기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인천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대상 수상자 조태성 작가와 함께 벽화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판정과 첫 붓, 같은 해

2001년생인 조 작가는 초·중·고 12년을 일반학교에서 보낸 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8년에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같은 해 처음으로 붓을 들었다. 2020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 철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한 뒤 지난해 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7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하나 아트버스에서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 올해 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3년 연속 수상 끝에 지난해 11월 ‘하나아트크루’ 단원으로 정규 채용됐다.

평소 유화를 좋아한다는 조 작가 측은 “유화는 마르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빠른 표현이 필요할 때는 아크릴을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조 작가는 “작품 활동을 더 많이 해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 대왕고래에 담은 ‘다시 꿈꾸기’

이날 완성된 벽화의 제목은 ‘다시 꿈꾸는 고래’로, 대왕고래가 주인공이다. 조 작가는 “고래가 지닌 신화적인 느낌과 꿈이라는 이미지가 어르신들의 공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꿈꾼다는 의미가 어르신들께 울림을 줄 것 같아 이 주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벽화 곳곳에는 숨은 재미도 담겼다. 그네를 탄 흰 생쥐 ‘썩소 마우스’와 상어 지느러미로 표현한 캐릭터 ‘나상어’가 대왕고래 사이사이에 숨은그림찾기처럼 배치돼 있다. 작가 서명은 향고래로 표현해 작품 속에 녹여냈다.

◆ 텀블러 수익 절반, 작가 몫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텀블러에 새겨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금액의 50%를 작가에게 개런티로 지급한다.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작가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방식으로, 일자리 제공이 최선의 복지라는 원칙을 실천하는 모델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 작가와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하나금융은 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인천 지역에서 총 7차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행복상자 111개도 전달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점을 이전한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 구축에 이어 그룹헤드쿼터 완공으로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 3단계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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